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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까르띠에 지식|산토스 시리즈란 무엇인가?

Cartier Knowledge|サントスシリーズとは何か。

까르띠에 지식|산토스 시리즈란 무엇인가?

― 하나의 시계가 아니라, 하나의 컬렉션 ―

‘산토스’라고 하면 많은 분이 하나의 시계를 떠올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실제로 산토스는 하나의 모델이 아닙니다.

1904년에 탄생한 이래 120년 이상 계승되어 온 까르띠에를 대표하는 컬렉션입니다.

산토스 뒤몽.

산토스 갈베(카레).

산토스 옥타곤.

각각의 명칭과 디자인은 다르지만, 모두 ‘산토스’라는 하나의 컬렉션 안에서 탄생한 모델입니다.


산토스는 시대와 함께 계승되어 왔습니다

1904년, 루이 까르띠에가 알베르토 산토스 뒤몽을 위해 제작한 손목시계에서 산토스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그 후 1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라이프스타일과 시계에 요구되는 역할은 크게 변화했습니다.

얇은 드레스 워치가 선호되던 시대.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이 중시된 시대.

스포츠 럭셔리라는 가치관이 확산된 시대.

산토스 역시 각 시대의 가치관을 반영하며 조금씩 모습을 바꿔 왔습니다.


갈베(카레)가 탄생한 이유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에 걸쳐 손목시계에는 이전보다 높은 실용성이 요구되기 시작했습니다.

브레이슬릿 모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상생활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손목시계라는 가치도 중요해졌습니다.

그러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등장한 것이 산토스 갈베(카레)입니다.

케이스는 일체형 구조가 되었고, 방수 성능을 고려한 설계로 변경되었습니다.

브레이슬릿과의 일체감도 높아져 더욱 일상적으로 착용하기 좋은 산토스로 발전해 갔습니다.

그러나 까르띠에는 실용성만을 추구한 것은 아닙니다.

스퀘어 케이스.

로마 숫자 인덱스.

나사가 드러나는 베젤.

또한 브레이슬릿에도 나사 디자인을 적용해 산토스다운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시대의 산토스를 완성했습니다.

기능성을 높이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바로 그것이 산토스 갈베(카레)가 오늘날에도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요.


‘카레’와 ‘갈베’라는 명칭에 대하여

빈티지 산토스를 조사하다 보면 ‘산토스 카레’, ‘산토스 갈베’라는 명칭을 접하게 됩니다.

현재는 널리 사용되는 명칭이지만, 그 구분이 반드시 명확한 것은 아닙니다.

연대와 자료에 따라 표현이 다르기도 하며, 시장에서는 초기 모델을 ‘카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한편 ‘갈베’라는 명칭이 더 넓은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초기 브레이슬릿도 ‘고드롱 브레이슬릿’이라는 명칭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빈티지 산토스의 세계에서는 명칭만으로 모든 것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모델명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해당 연대와 사양, 디자인의 특징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산토스 시리즈란 무엇인가

저희는 산토스 시리즈를 ‘하나의 시계’가 아니라, ‘하나의 완성된 디자인이 120년 이상 계승되어 온 컬렉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대와 함께 변화한 것도 있습니다.

그 둘을 모두 알면 각각의 산토스가 지닌 개성과 그 시대에 탄생한 이유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Cartier Knowledge에서는 산토스 뒤몽, 산토스 갈베(카레), 산토스 옥타곤 등 각 모델에 대해서도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산토스 시리즈를 안다는 것은 모델명을 외우는 일이 아닙니다.

까르띠에가 120년 이상에 걸쳐 하나의 디자인을 어떻게 계승하고 시대에 맞춰 발전시켜 왔는지를 알아보는 일이기도 합니다.


Point

  • 산토스는 하나의 모델이 아니라, 120년 이상 이어져 온 까르띠에의 대표적인 컬렉션입니다.
  • 시대의 흐름에 따라 실용성과 착용감을 반영하면서도 산토스다운 디자인 코드는 계승되어 왔습니다.
  • ‘카레’, ‘갈베’, ‘고드롱 브레이슬릿’ 등의 명칭은 시장이나 자료에 따라 사용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 빈티지 산토스를 이해하려면 명칭뿐 아니라 연대와 사양, 디자인의 변화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